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전라남도 고흥에서 '2026년 하반기 학술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풍성한 학술 교류와 더불어 고흥의 자연과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회원 간의 끈끈한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9월 3일: 심도 있는 학술 세미나와 고흥의 맛]
행사 첫날인 3일에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주제의 학술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제종길 박사님: 고흥 바위 해안의 해양 생물상 관찰
김성훈 교수님: 바닷물고기의 생체발광
김병직 박사님: KOSUST 학술다이빙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제안
김용규 대표님: 양양 물고기반 3년의 어류 수중 관찰 기록
조광현 작가님: 한국 해양미술의 미래
수중과학부터 해양미술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열띤 강연을 통해 최신 동향과 지식을 깊이 있게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세미나 후 저녁에는 고흥의 특산물인 시원한 '장어탕'을 함께 나누며 첫날의 일정을 든든하게 마무리했습니다.
[9월 4일: 바위 해안 현장 학습과 역사 탐방]
4일 오전에 예정되어 있던 학술 다이빙은 기상 악화로 인해 아쉽게 취소되었습니다. 하지만 제종길 박사님의 훌륭한 현장 지도 아래 '바위해안 생물상 조사'로 일정을 신속히 변경하여, 회원 모두가 조간대 생물상 관찰 방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매우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첫 부임지였던 발포만의 이순신 박물관을 방문하여 충무공의 발자취를 돌아보았습니다. 이어지는 저녁 만찬에서는 고흥의 별미인 '장어 샤브샤브'를 즐기며, 궂은 날씨 속에서도 함께해 주신 회원들 간에 정겨운 담소와 친목을 다지는 따뜻한 밤을 보냈습니다.
[9월 5일: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세미나의 마지막 날인 5일 오전에는 소록도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한센인들이 겪어야 했던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다시 한번 상기하고, 그들의 삶을 깊이 있게 공부하며 숙연한 마음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2026 하반기 학술 세미나가 안전하고 즐겁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고흥 빅토리아호텔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